문재인 대통령[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오는 7일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5일 전했다. 정상회담에서는 반도체 공급에 대한 양국의 협력이 논의된다.

이번 정상회담은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양국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가 먼저 제안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네덜란드는 6·25 전쟁에 5천여명 파병한 우방으로 유럽 국가 중 제2위 규모의 교역국이다.

박 대변인은 "네덜란드는 극자외선 노광장비 등 반도체 장비 생산강국으로 우리나라의 반도체 제조 강점을 접목시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등 상호보완적 협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