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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글리시, 8차 연장끝 우승…이경훈, 최종일 10오버파 추락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잉글리시, 히콕과 8차 연장끝 시즌 2승

해리스 잉글리시가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8차 연장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은 후 환호하고 있다.[A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8차 연장 끝에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째를 거머쥐었다.

잉글리시는 28일(한국시간)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서 크레이머 히콕(미국)과 8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서 우승한 이후 이후 6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보탠 잉글리시는 개인 통산 4승째를 챙겼다. 우승 상금은 133만2000달러.

잉글리시는 이날 버디 6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히콕을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8번홀(파4)과 17번홀(파4)을 오가며 치른 연장전서 이들은 7차 연장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18홀서 열린 8차 연장서 잉글리시가 4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우승을 확정했다. PGA투어에서 8차 연장은 1949년 모터시티오픈에서 벌어진 11차 연장에 이어 두번째로 긴 승부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5언더파 65타를 쳐 10언더파 270타 공동 5위에 올랐고, 디펜딩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은 1타를 잃고 공동 25위에 그쳤다.

선두에 2타차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경훈은 이날만 10타를 잃어 공동 73위(2오버파 282타)로 추락했다. 이경훈은 버디는 단 2개밖에 잡아내지 못하고 보기 7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의 최악의 스코어를 적어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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