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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덴마크 총리 화상정상회담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로"
30일 P4G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최전
1차 개최국이었던 덴마크 통리와 화상 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의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에서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날 오후 '2021 P4G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 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덴마크는 1차 P4G 개최국이다. P4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이날 오후 5시 부터 개최된다. P4G는 해외정상들이 참석하는 정상세션과 기업·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일반세션으로 나뉜다. 문 대통령은 P4G 정상세션에서 42명의 해외 정상급 인사와 화상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P4G 행사는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문 대통령과 프레데릭센 총리는 "격상된 관계는 재생에너지, 지속가능성, 녹색 전환, 생명과학 및 보건, 기술 혁신, 정치·경제 협력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양국 간의 깊은 협력 관계를 보다 잘 반영한다"고 했다.

두 정상은 특히 "신재생에너지, 특히 해상풍력 발전 분야에서의 추가적인 협력 강화를 평가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해상풍력 발전과 관련하여 양국 기업 간 다수의 양해 각서들이 체결된 점을 환영하였다.

두 정상은 또 "한-덴마크 녹색성장 동맹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의 비전을 증진하기 위한 중요한 협력 수단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P4G 및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내 한-덴마크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과 프레데릭센 총리는 "대한민국과 덴마크는 오랜 우호 관계를 이어왔으며, 민주주의·기본적인 자유·법치·자유무역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기초로 하는 동반자 관계를 공유한다"며 "P4G 서울 정상회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 정책의 중요한 부분이 되어야 하는 민관 파트너십의 큰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점에 대해 공감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P4G 정상회의가 파리 협약의 목표와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보완하는 효과적인 글로벌 메커니즘인 점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며 "P4G 정상회의는 글라스고에서 개최되는 2021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26)의 중요한 디딤돌이다. 양국은 국가, 기관, 민간이 파리 협약에 따라 금세기 중반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실제적인 해결책을 개발하고 증진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데 적극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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