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산)=박정규 기자]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시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2021년 안산시 여름철 폭염대응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기후변화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에 대비해 지난 20일부터 9월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민안전과장을 팀장으로 5개반 9개 부서가 참여하는 폭염대응 합동 T/F팀을 운영한다.
합동 T/F팀은 위기경보 경계단계까지 운영되며 ▷상황총괄반 ▷복지분야대책반 ▷농·축·수산물대책반 ▷건강관리지원반 ▷구조·구급반 등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폭염취약계층 방문보건 활동, 폭염저감시설(그늘막) 확대 설치 등 시민 체감형 폭염대책을 추진해 폭염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폭염대응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폭염취약계층 집중관리를 위해 폭염피해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폭염재난도우미 ▷안산시지역자율방재단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생활관리사 ▷보건소 방문보건팀 ▷응급관리요원 등을 지난해 619명에서 164명을 증원한 783명으로 운영한다. 전년도 대비 생생그늘터(그늘막)을 150여 개소를 확대 설치해 총 500여개를 운영할 계획으로 폭염 대비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로살수 체계를 구축해 필요시 살수차를 동원할 예정이다. 버스 승강장 사이니지, 시홈페이지, 도로전광표지 등을 활용하여 폭염대응행동요령, 양산쓰기 캠페인, 부모님께 안부전화하기 등을 홍보해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