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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혼합현실 노하우 한자리에’...국내 최대 ‘개발자 콘퍼런스’ 열린다
내달 IT·게임업계 지식 공유의 場
‘데이터분석’ 신설...전문강연 풍성
지난 2019년 개최됐던 제13회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현장 모습. 지난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NDC는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다. [넥슨 제공]

정보기술(IT) 인재 확보와 최신 기술 투자가 기업들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IT 전문 인재들의 핵심 노하우가 공유되는 넥슨개발자 콘퍼런스(NDC)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올해의 NDC는 시간적, 물리적 제약이 없어 오히려 더 풍부하게 지식이 공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7년 시작돼 14회째를 맞는 NDC는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다. 게임·IT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기술·지식을 가장 발 빠르게 공유하는 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넥슨을 비롯한 국내 게임업체는 물론 글로벌 게임·IT기업 종사자들이 강연자로 참여하고 있는데, 기획, 프로그래밍, 마케팅, 아트, 사운드, 운영 등과 관련된 새로운 기술과 시스템 접목의 사례를 소개하고 노하우와 개선점에 대해 공유한다. 행사에는 해마다 평균 약 2만명이 참관하고 있다.

올해 NDC에서는 유명 게임들의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포스트모템 강연들을 기본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버 설계, 혼합현실 등 IT업계에서 주목받는 키워드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모든 산업군에서 주목하고 있는 AI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콘퍼런스에 ‘데이터 분석’ 분야를 신설하기로 했다. AI와 데이터, 알고리즘을 개발 및 서비스에 활용하는 실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다.

게임 개발 중 유저 테스트 단계에서 테스트 참가자 얼굴을 관찰해 감정 변화, 화면 응시 등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딥러닝으로 분석하는 ‘FGT 얼굴 분석 프레임워크 개발 사례’,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와 이탈한 유저의 차이를 공유하고, 이를 게임에서의 학습과 목표 설정을 통해 해결한 사례를 소개하는 ‘좋은 튜토리얼을 위한 튜토리얼: 이번엔 스킵하지 마시죠?’ 등 실사례가 다양한 강연을 통해 소개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기조강연에서는 넥슨코리아 신규개발을 총괄하는 김대훤 부사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 게임의 정의’를 주제로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새롭게 변화하는 디지털 놀이 형태 및 문화에 대해 살펴본다. 게임산업의 미래와 게임개발사들의 도전 과제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자연 넥슨 NDC 사무국장은 “NDC를 통해 매년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가장 주목받는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업계 발전의 선순환을 돕고 있다”며 “올해 NDC에서도 다가오는 시대적 변화를 대비하기 위한 고민과 시행착오를 담은 강연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NDC는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N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최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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