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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내달 7일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애플 글래스’ 나올까
애플, 6월7일 세계개발자콘퍼런스 개최
올해도 온라인으로만 진행
AR 글래스 공개 가능성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애플이 다음달 연례 개발자행사인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를 개최한다. 올해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 콘퍼런스에서는 애플의 차세대 증강현실(AR) 글래스가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은 6월 7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WWDC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전 세계 227개국 3000만명이 넘는 애플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애플 홈페이지와 애플 TV 앱, 유튜브로 시청할 수 있다. iOS, 아이패드OS, 맥OS, 워치OS, tvOS 등 애플의 모든 플랫폼 관련 신기술과 정보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WWDC는 애플의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관련 새 소식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춘 행사이지만, 행사의 막을 여는 ‘키노트’에서 항상 새 하드웨어 플랫폼을 공개해왔다. 지난해에는 애플이 인텔과 결별하고 최초로 독자 설계한 M1 칩셋을 선보였다.

업계에선 애플이 올해 키노트에서 AR 글래스인 애플 글래스를 공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공개한 WWDC 포스터에서 안경을 쓴 여성의 모습을 담은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애플은 지난 2017년부터 AR 글래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엔 미국 가상현실 콘텐츠 제조사 ‘넥스트VR’을 인수하면서 AR 글래스 출시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외에도 애플의 차기 운영체제인 iOS 15, 아이패드 OS 15, 맥OS 12, 워치 OS 8 및 TV OS 15 등에 대한 소식을 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신형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별도 행사를 통해 공개하는 게 관례인 만큼 WWDC에서 공개될 가능성은 낮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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