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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12 너무 비싸?”…99만→25만원 아이폰11 가격 유혹
[출처 유튜브 채널 ‘Apple’]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 아이폰은 사고 싶은데 비싼 5G ‘아이폰12’ 망설여진다면…저렴해진 LTE폰 ‘아이폰11’은?”

애플 ‘아이폰11’ 실구매가가 25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출고가 인하와 함께 공시지원금이 크게 올랐다. 출시된지 2년이 넘지 않은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애플의 마지막 LTE 스마트폰이기도 한 ‘아이폰11’의 가격 인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2일 ‘아이폰11’ 기본모델 출고가를 인하했다. 기존 99만원이었던 64GB 모델의 출고가는 71만5000으로 떨어졌다. 105만6000원이던 128GB 모델도 82만5000원으로 내려갔다.

출고가 인하와 함께 공시지원금도 크게 올랐다.

최저 6만6000원~최고 14만3000원에 불과하던 지원금이 이날 최저 30만원~최고 40만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가장 저렴한 월 3만3000원 요금제에서도 지원금이 30만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통신사의 공시 지원금과 유통 채널의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15% 이내)을 합한 실구매가 또한 크게 하락했다.

실구매가는 64GB 모델 기준 25만5000원, 128GB 모델 기준 36만 5000원이다. 현재 월 6만9000원 이하 요금제 구간에서 공시지원금을 선택하는 것이 요금할인(매월 통신비 25% 할인)보다 유리하다.

아이폰11 [출처=유튜브 채널 ‘Apple’]

앞서 SK텔레콤도 아이폰11 시리즈 출고가를 15만~20만원 가량 인하했다. 아이폰11은 99만원에서 85만 9100원으로, 아이폰 11프로는 137만 5000원에서 117만 4800원으로, 아이폰11프로맥스는 152만 9000원에서 132만 8800원으로 인하됐다(64GB모델 기준). 공시 지원금도 최대 45만원(아이폰11 기본 모델 기준)까지 상향조정했다.

아이폰11은 지난 2019년 10월 출시된 애플의 마지막 LTE 스마트폰이다. 지난해 ‘아이폰12’ 시리즈부터 5G 지원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LTE 요금제와 25만원대로 하락한 실구매가를 고려하면 아이폰11은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특히,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이 출시된지 2년이 채 지나기 전에 조정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일반적으로는 출시 1년이 넘어도 공시 지원금이 크게 늘지 않는다. 이전에는 2년이 넘은 후에야 출고가 인하가 이뤄졌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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