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이낙연 "군필자 제대자금 3000만원 지원, 어렵지 않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군필자 사회출발자금 지원 정책에 대해 "3000만원 만드는 건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전날 민주당의 초청간담회에 참석한 20대 청년이 여권의 현금성 공약을 비판했다고 언급하자 "(제가) 설명이 충분치 못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이 성년의날을 맞아 마련한 청년 간담회에서 김한미루씨는 "어떤 분은 대학 안 간 사람에게 1000만원, 군 제대하면 3000만원을 지급한다고 한다"며 "청년들은 더 이상 이런 공약에 속아 표를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지금 병장 월급이 60만 9000원쯤 될 거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은 최저임금 절반 수준까지라도 한다는 것인데, 올해 병장 월급이 최저임금의 33% 수준이다. 더 인상할 여지가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이라는 게 있는데, 정부가 작년까지 드렸던 5% 금리를 올해부터는 6%로 올렸다"며 "거기에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정부가 조금 보탠다면 3000만원을 만드는 건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런 방법으로 얼마든지 지혜를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youkno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