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수출되는 전남함평 햇단호박 벌써 출하
전남 함평 단호박이 5월에 조기 출하되고 있다. [함평군 제공]

[헤럴드경제(함평)=박대성 기자] 일본으로도 수출되는 전남 함평산 햇단호박이 조기 출하된다.

18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역특화작목인 단호박이 일반적인 단호박 출하시기(6월말~7월초)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조기에 시중에 선을 보인다.

군은 단호박 조기재배 및 수확을 통한 시장 선점으로 지역 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생산비 장려금, 기술 보급 등으로 단호박 수확시기를 앞당겼다.

조기재배 규모는 13농가 4ha로, 연간 96t 이상의 단호박이 생산되며 연간 2억여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전체 재배농가는 230여개 농가이며 166㏊ 면적에서 연간 3900t의 단호박을 생산하고 있으며, 함평 단호박은 당도가 높아 일본에도 수출되고 국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납품되고 있다.

관련 지원사업으로는 시설원예 및 단호박 종묘대 지원사업 및 친환경 미니단호박 조기재배 지원사업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호박 시설재배를 장려해 조기재배와 좋은 품질의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