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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백신 파트너십’ 한미정상 핵심 의제
21일 정상회담 협의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반도체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을 골자로 한미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13일 복수의 한미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오는 2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회담에서 반도체 및 배터리 글로벌 공급망,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보건, 탄소중립과 기후 변화 등 분야를 핵심 협력 분야로 꼽고 양국간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특히 반도체 및 배터리 분야 협력, 한국 측은 백신 공급 및 생산 협력 방안을 중점 의제로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행정부가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 반도체 공급난 때문만이 아니다. 중국 견제 및 지정학적 이해관계도 맞물려 있다. ▶관련기사 9면

워싱턴 소식통은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최강자인 TSMC를 두고 미중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도 큰 상황에서 한미협력 강화는 안전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조기공급 및 백신 생산허브 조성을 위한 파트너십 논의도 진전을 보고 있다. 앞서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한미 정상회담의 주된 논의 의제 중 하나가 한미 간 백신 파트너십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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