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콘텐츠플래닝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해적의 황금시대로 불리던 18세기 해적들의 실화를 담은 창작 뮤지컬 '해적'이 돌아온다.
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은 다음 달 15일 서울 종로구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해적'을 개막한다고 6일 밝혔다.
2019년 초연 이후 두 번째 시즌으로 선보이는 '해적'은 각자의 이유로 모여 목숨을 건 절체절명의 순간들 속에서 빛났던 해적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한 명의 배우가 두 가지 배역을 연기하는 독특한 인물 구조를 띤 작품으로 성별을 구분하지 않는 젠더 프리 캐스팅이 특징이다.
아버지의 죽음 뒤 혼자 남겨진 17세 소년 '루이스'와 사생아로 태어나 축복받지 못한 삶을 살아온 능수능란한 총잡이 '앤' 역은 정동화, 최석진, 김이후가 맡았다. 거칠어 보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선장 '잭'과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검투사 '메리' 역에는 김대현, 주민진, 김려원이 캐스팅됐다. 공연은 8월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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