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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텀블러 쓰고 SK㈜ C&C 포인트로 기부해요”
SK㈜ C&C, 완산여고 친환경 MOU
환경보호활동 통해 ‘착한 기부’ 지원
전주 완산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텀블러 쓰기 활동 후 행가래(幸加來) 앱으로 SV포인트를 적립하는 모습. [SK㈜ C&C 제공]

전주 완산여고 학생들이 SK㈜ C&C 기술로 생활 속 환경 보호와 나눔 실천에 앞장선다.

SK㈜ C&C는 3일 완산여고,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북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지속가능발전목표 교육 및 행가래(幸加來) 앱 이용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가래(幸加來)’는 SK㈜ C&C가 SV(사회적 가치) 실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SK㈜ C&C는 ‘행가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주 시내 고등학교 대상 사회적 가치 특화 실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 전주 행가래 시범학교인 완산여고는 학생회가 중심이 돼 학교 생활 전반에 걸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SK㈜ C&C는 전주여고 행가래 앱을 4월에 사전 오픈하고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했다.

완산여고 학생 250여명과 교직원들은 ‘행가래 앱’을 다운받아 ▷머그컵·텀블러 쓰기 ▷학생식당 잔반 남기지 않기 ▷교실 미사용 전기 끄기 등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교내 활동을 하고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

또 수업자료 공유하기와 같은 아이디어도 학생회 활동을 통해 직접 고안했다. 학교 밖에서도 등하굣길 대중교통 이용, 건강 걷기와 같은 활동도 포인트로 지급받는다. 수업 자료와 봉사활동 정보 등을 반 게시판에 공유하고 QR코드를 찍으면 50 포인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5 포인트, 2000 걸음을 걸으면 10 포인트를 받는 식이다.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사회적 기업들에 기부된다.

김성한 SK㈜ C&C SV담당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통해 개발된 ‘행가래 기반 SV교육 모델’이 완산여고를 시작으로 전라북도 중·고등 학생들에게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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