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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카 여우조연상’ 윤여정 연기 궁금…방구석TV 미나리 싹쓸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유니언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74)이 트로피를 들고 있다. 그는 이번 시상식에서 미국 독립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배우 윤여정 연기가 궁금해… ‘방구석 TV’ 앞에서도 미나리!”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2021 아카데미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계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해부터 윤여정은 크고 작은 국제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30여개의 상을 휩쓸며 영화계에 돌풍을 일으키는 중. 덩달아 ‘미나리’에 대한 호평까지 쏟아져나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영화관 가기 두려운 관객들의 ‘방구석 시청’이 폭발하는 모양새다.

2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영화 미나리는 지난주(19~25일) 유플러스 영화 VOD 주간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 21일 첫 서비스를 시작한 지 불과 5일 만의 일이다. KT의 IPTV인 ‘올레TV’와 OTT플랫폼 ‘시즌’에서도 각각 2위 차지하며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업계에선 이 같은 성적이 저예산 독립영화로선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영화 후 이어진 관객평 상당수가 ‘할머니가 떠올랐다’였던 것을 상기하면, 사실상 ‘배우 윤여정이 견인했다로 볼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미나리는 국내에서 배우 윤여정의 호연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SAG), 영국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연이어 여우조연상을 받자, 코로나19 확산에도 영화관에서 일일 2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이 같은 흥행열풍이 지난 21일부터 ITPV에 상륙한 셈이다.

윤여정에 대한 관심은 그가 출연한 다른 영화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OTT 플랫폼 ‘웨이브’에선 윤여정이 출연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순위권에 올라왔고, ‘티빙’에서도 윤여정 주연의 ‘계춘할망’이 미나리(5위)에 이어 영화 VOD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영화 미나리는 IPTV 3사(KT 올레tv, SK Btv, LG U+TV)와 ‘KT스카이라이프’, OTT 플랫폼인 ‘시즌’과 ‘웨이브’ ‘티빙’ 등에서 관람할 수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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