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미이행 방지 및 재방문율 향상…마케팅 툴로도 활용
“중소상공인 위한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
KT가 중소상공인이 손쉽게 고객의 예약을 관리할 수 있는 ‘양방향 예약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병원에서 예약환자들의 방문의사를 ‘양방향 예약확인 메시지’로 확인하고 시간에 맞춰 진료를 시작하는 모습. [KT 제공]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KT가 중소상공인이 손쉽게 고객의 예약을 관리할 수 있는 ‘양방향 예약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양방향 예약 체크인’은 KT와 의료정보데이터 전문 벤처기업 비씨앤컴퍼니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다. 문자메시지로 예약을 관리하고 고객의 예약 미이행(노쇼)으로 인한 중소상공인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사용법이 간단하다. 업체에서 고객에게 예약 확인을 위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고객은 업체의 일반전화번호로 문자메시지를 회신해 예약을 확정하거나 시간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또 고객의 예약 확정 여부를 업체에 실시간으로 알려줘 예약 변경이 필요한 고객의 빠른 응대가 가능하다.
KT 양방향 예약 체크인 서비스 흐름도 [KT 제공] |
예약 완료 시에 고객에게 발송되는 문자메시지에는 업체의 홈페이지주소(URL) 등을 포함, 영업시간과 위치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KT는 서울과 수도권의 병원 10여곳에서 ‘양방향 예약 체크인’의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 KT는 이를 도입한 병원 관계자들이 쉽고 편리한 예약 관리와 마케팅 활동 등으로 병원 운영의 효율성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KT는 서비스 이용 현황이나 효과 등을 분석해 서비스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명제훈 KT Enterprise부문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양방향 예약 체크인은 중소상공인이 가장 쉽고 편리하며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약관리 솔루션”이라며 “KT는 앞으로 중소상공인들이 노쇼로 인한 금전적 손해를 줄이고 재 방문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