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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간 유럽 안 간 빌리 호셸, 유러피언투어 포인트 1위
취소·연기 잦은 다국적투어 탓
PGA 공동주관 대회 성적 반영

유러피언투어는 아시안투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투어다. 미국에서 주로 열리는 PGA, LPGA, 한국의 KPGA, KLPGA, 일본의 JGTO, JLPGA 등과 달리 여러 나라를 오가며 열려야하는 다국적 투어이기 때문에 방역방침 상 출입국이 번거로워졌기 때문이다. 많은 대회가 취소 혹은 연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유러피언투어에서 시즌 막판 최종전에 출전할 선수를 가리는 로드 투 두바이(Road to Dubai, 이하 RTD) 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가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RTD부문 1위는 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빌리 호셸(사진)이다. 호셸은 20일 현재 1978.3 포인트로 터렐 해튼(잉글랜드)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있다. 3위인 콜린 모리카와, 4위인 윌 잘라토리스 역시 PGA투어에 주력하고 있는 선수들.

심지어 호셸은 지난 2019년 영국 웬트워스에서 열린 BMW PGA챔피언십 이후 유럽에서 경기를 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골프다이제스트가 소개했다.

호셸이 포인트 1위를 달릴 수 있는 것은 유러피언투어와 PGA투어가 공동주관하는 대회의 포인트가 유러피언투어 RTD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현재 4대 메이저대회와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대회가유러피언 투어 RTD에 반영되는 대회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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