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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늬만 방역’ 다중시설…합동점검단 현장점검 강화
학원·목욕장 등 방역 취약 9개 분야
7개 팀 오는 6월까지 활동…결과 공개
정부가 학원, 종교시설 등 코로나19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 점검을 시작한 지난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의 한 학원에서 질병관리청, 교육청, 양천구 등 합동 방역점검단이 방역수칙 준수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정부합동 방역점검단'이 코로나19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점검단은 전날부터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빈발하는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경찰, 지자체, 취약시설별 민간협회·단체로 구성된 점검단은 오는 6월 말까지 9개 분야(학원·교습소, 종교시설, 체육시설, 어린이집, 목욕장, 건설 현장, 방문판매, 유흥시설, 식당·카페) 7개 팀으로 나눠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점검단은 시도별 위험도 평가에 따라 점검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1주차의 시도별 점검 대상을 보면 서울 학원, 부산 식당·카페, 인천 어린이집, 광주 체육시설, 대전 종교시설, 세종 건설현장, 경기 노래방 등 유흥시설, 전남 방문판매, 경남 목욕장 등이다.

중대본은 "각 시설·업종에 맞는 방역점검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세부 점검을 하되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집합금지나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점검단은 방역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현장 점검을 이어나가면서 시기별로 점검 결과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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