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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용, 인니 국방장관과 KF-X 분담금 논의…외교안보 2+2대화 추진
정의용 장관은 9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면담했다.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9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수비안토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정 장관을 예방했다. 통상 상대국 국방장관이 방한하면 양자 국방장관회담과 대통령 예방일정을 소화했다. 상대국가의 국방장관이 외교장관까지 예방하는 건 외교·안보 현안이 긴밀하게 연계돼 있을 때를 제외하고 보기 드물다.

정 장관은 이날 수비안토 장관을 맞이하면서 인도네시아의 KF-X 사업 분담금 미납 문제를 논의하고 방산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외교·안보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장관급 외교·국방(2+2)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한 국장급 2+2대화를 올 상반기 중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장관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깊은 신뢰에 기반해 KF-X/IF-X 전투기 공동개발사업 등 상호 호혜적인 실질협력을 계속 진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를 프라보워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하였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 3월 1일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전화통화에서 KF-X 협력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지난달 통화에서 두 장관이 “국방·안보 및 무역·투자 협력분야를 심화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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