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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수수색 거부 30대 자살소동…경찰과 5시간 대치 끝 포기
대구지방경찰청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경찰의 압수수색을 거부하던 한 30대가 자살 소동을 벌이다 5시간만에 압수수색에 응했다.

6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께 대구시 동구 한 빌라 3층에서 A씨가 광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경찰관이 압수 수색을 하려 하자 흉기를 들고 자살하겠다며 현관문이 열린 상태로 경찰과 대치했다.

이에 광주청 경찰관이 대구청 112로 지원 요청을 해 대구 동부경찰서 형사 등이 119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 건물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추락 등에 대비했다.

경찰은 위기협상요원인 경찰관 4명을 투입해 A씨를 설득한 끝에 대치 약 5시간 만인 오후 10시 50분께 자살 기도를 포기하도록 유도했다.

경찰은 “장시간 대치하긴 했지만 A씨는 다치지 않았고, 압수수색 영장을 정상적으로 집행했다”고 말했다.

A씨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추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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