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의 미나리..완판 흥행됐다
윤화섭 안산시장

[헤럴드경제(안산)=박정규 기자]안산시(시장 윤화섭)는 2일 이승율 청도군수를 시청으로 초청해 첫 협력교류의 결실인 청도군 농산품 미나리삼합세트 완판기념 행사를 열었다.

한재미나리 1㎏, 삼겹살 600g, 새송이버섯 500g, 막걸리 1병이 담긴 미나리삼합세트는 영화 ‘미나리’가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고, ‘제93회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도 청신호를 밝힘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한편, 청도 미나리를 알리고 저렴하게 맛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공동번영과 상호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청도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데 이어 코로나19로 생산품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청도군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달 미나리삼합세트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청도 농특산물 구매운동’을 위해 500세트 판매 요청을 받은 시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요청 수량을 넘어선 550세트와 한재미나리 등을 완판하는 등 청도 농축산 농가에 적극 힘을 보탰다.

윤화섭 시장은 이날 시청을 방문한 이승율 군수와 완판을 기념하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 교류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승율 군수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따뜻한 온정을 보내줬던 안산시에 항상 각별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청도군과 자매결연 관계로써 활발한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화섭 시장은 “청도군과 자매결연 체결 후 첫 번째 상생의 교류협력을 성공적으로 마쳐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도군과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상생의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