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1일부터 출고가격을 칠성사이다 6.6%, 펩시콜라 7.9%, 마운틴듀 6.3%, 밀키스 5.2%, 레쓰비 6.0%, 핫식스 8.9%, 트레비 6.0%, 아이시스8.0 6.8% 인상했다. 서울의 한 마트에 판매 중인 롯데칠성음료 제품. [연합] |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롯데칠성이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5분 기준 롯데칠성 주가는 전일보다 9500원(7.48%) 오른 13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로써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금융투자업계에서 롯데칠성이 올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 늘어난 5143억원, 영업이익은 285.1% 증가한 241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물류 효율화와 영업인력 및 광고판촉 효율화로 비용이 절감되는데다 클라우드생 판매 호조로 주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롯데칠성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목표주가로는 16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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