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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상문 “작년에도 단단한 플레이…남은 경기 잘 될 것”
코랄레스 푼타카나 1라운드 공동 19위
올해 첫 컷 통과 기대감
배상문이 26일(한국시간) 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 1라운드 8번홀서 샷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배상문이 올해 미 프로골프(PGA) 투어 첫 컷 통과 가능성을 높이며 남은 경기 기대감을 높였다.

배상문은 26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와 더블보기 한 개씩을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파4 8번홀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배상문은 단독선두 슈테판 예거(독일)에 4타 뒤진 공동 19위로 첫날 경기를 마치며 올해 첫 컷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그린적중 시 퍼트수가 1.545개로 출전선수 중 8위에 오르며 날카로운 감각을 보였다.

배상문은 경기 후 “대회 오기 전 3주간 휴식을 취해 컨디션이 아주 좋은 상태에서 경기에 임했다. 8번홀을 제외하고는 플레이가 잘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배상문은 올시즌 5차례 대회에 출전해 4차례나 컷 탈락했다. 올시즌 유일한 컷 통과 대회는 공교롭게도 지난해 9월 열린 이 대회(공동 28위)다. 이 대회는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9월로 미뤄 열린 데 이어 올해는 예정대로 치러지면서 올시즌 두 번 열리게 됐다.

배상문은 “작년 이 대회에서 3라운드 플레이가 조금 저조했었다. 3라운드를 제외하고는 단단한 플레이를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현재 퍼팅과 샷의 감이 좋은 편이라 남은 3일 동안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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