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후 6시까지 확진자 382명…내일 400명대 중반 예상
수도권 278명·비수도권 104명…전국 곳곳서 산발적 감염 확산

지난 19일 오전 서울시 구로역 앞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과 외국인 등이 검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25일에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8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27명보다 55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78명(72.8%), 비수도권이 104명(27.2%)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58명, 서울 101명, 경남 31명, 강원 21명, 인천 19명, 대구 16명, 경북 10명, 부산 9명, 충북 8명, 대전 5명, 충남·전북·전남·제주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광주·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밤 시간대 확진자 증가 폭이 크지 않지만, 돌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나올 경우 400명대 후반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03명이 늘어 최종 430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63명→447명→456명→415명→346명→428명→430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400명대를 기록했다.

1주간 하루 평균 426.4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10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 직장, 교회 등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가족·의료기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또 경기 수원시 팔달구 교회(누적 27명), 충북 제천시 사우나(59명), 광주 동구 노래방(11명), 경북 경산시 스파(22명), 경남 진주시 목욕탕 2번 사례(230명) 등의 사례에서도 감염자가 추가로 나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