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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만'있는 곳엔 '공원'도 있도록…해수부, 2027년까지 10곳 조성
일자리 만드는 항만, 교통혼잡 유발해 주민 기피현상
해수부, 해양공원도 함께 조성해 주민 거부감 없앤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해양수산부는 2027년까지 전국 10개 항만에 해양공원을 조성하는 등 정비작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내년 6월까지 9억9600만원 규모의 용역을 통해 '항만공간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전국 무역항과 연안항을 대상으로 지역 여건이나 항만이용자 만족도 등을 반영해 정비 대상 항만 10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항만에는 2027년까지 해양공원, 해양 체험장, 산책로, 경관 시설 등을 조성한다. 휴게시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보강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항만은 항만·해운산업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항만하역업 등 연관 서비스산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지만 교통 혼잡 유발과 같은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지역주민이 거부감을 느끼는 사례가 많다.

이런 현상은 외국도 마찬가지여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항만을 장기적으로 잘 운영하려면 항만의 부정적인 측면을 완화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에 따라 항만공간 정비계획을 수립해 지역주민들이 항만을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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