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02가구 대단지 아파트
무주택자 최대 70% 주담대
1만4000여명이 몰려 평균경쟁률 13.5대1, 최고경쟁률 32.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양평역 한라 비발디’(사진)가 27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라가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산24-41 일원에 분양하는 이 단지는 1·2단지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0층 16개동으로 1단지 750가구, 2단지 852가구 총 1602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별로는 1·2단지를 합쳐 ▷59㎡A 116가구 ▷59㎡B 230가구 ▷74㎡ 302가구 ▷84㎡A 570가구 ▷84㎡B 308가구 ▷98㎡ 76가구다.
지난 4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단지는 일반분양 1039가구(1·2단지) 모집에 1만4040명이 접수해 평균 13.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1순위에서 1만4040명이 몰린 것은 양평 일대 신규 분양 아파트 중 역대 최고다. 최고경쟁률은 1단지 98㎡형으로 34가구 모집에 1112명이 접수해 32.7대 1에 달했다.
한라 관계자는 “비규제지역으로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데다 최근 교통망 확충 등으로 수도권에서 출퇴근이 가능해 인기를 끌었다”고 언급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1000㎡ 천연 잔디광장’, ‘100m 트랙’, ‘숨쉬는 숲’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및 조경 공간이 있다. 특히 101동, 201동 최상층인 20층에는 양평에서 처음으로 남한강 조망이 가능한 전망카페와 게스트하우스도 들어선다.
KTX·경의중앙선 양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KTX를 이용하면 양평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양평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다주택자여도 주택구입시 대출이 가능하다. 무주택자 및 1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도 적용되지 않는다. 이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