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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순천대학교 의대 추진위원회 발족
순천대 의대 유치위원회 위촉식이 19일 순천시청에서 열리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의대를 유치하려는 경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19일 청사에서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전남동부권 100만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활동을 본격 재가동했다.

이번 추진위는 허석 순천시장과 허유인 순천시의회 의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교육기관, 의료계, 시민사회단체, 유관기관 등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의대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지역사회의 의대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책 발굴, 유치 관련 자료검토 및 자문 역할을 수행 하는 등 다방면에서 순천대 의대유치에 협력하고 지원하게 된다.

시는 작년 7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발표 당시, 의대가 없는 시·도에 의대 신설 추진 방침이 결정된 이후 순천대 및 지역사회와 연대해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전남권역에서는 순천대 외에도 목포대학이 의대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국립대학간에 의대 유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시에서는 지난해 11월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지원 및 추진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유치 활동에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유치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대에 의대가 신설되면 전남 동부권 시민뿐만 아니라 200만 전남도민이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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