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도심’ 어디서든 어울려
네파가 MZ(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한 C-TR 3.0 라인(사진)을 19일 선보인다.
C-TR 3.0 라인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있는 등산복의 특징을 반영했다. 기존 네파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힙합 콘셉트의 아노락부터 젊은 층 사이서 유행하고 있는 조거팬트 등으로 제품을 구성했다. 등산복을 외출복으로 입는 트렌드도 반영했다. 원마일웨어(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외출할 때 입는 의류)에 적합한 에센셜 콜렉션도 C-TR 3.0 라인에 포함됐다.
C-TR 3.0 라인은 기존 등산복과 다르게 디자인된 제품이기도 하다. 화려한 색감으로 가득한 기존 등산복을 MZ세대가 선호하지 않는만큼, 옷 색상을 다르게 구성했다. 채도가 낮은 색깔들로 옷을 제작해 등산할 때 눈에 띄지 않고,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주머니가 달린 제품도 여럿 출시해 옷의 활용도를 높였다. 바지 제품은 자외선 차단 효과 등 기능성을 강화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진만큼, 제품에 향균 기능 소재를 적용했다.
네파는 이번 신상 공개와 함께 배우 고민시가 출연하는 화보 영상도 지난 12일 공개했다. 배우 고민시와 배우 이기영까지 출연하는 이 영상은 네파가 2021년 봄-여름 시즌을 맞아 선보이는 의류를 소개한다.
네파 관계자는 “네파는 새로운 C-TR 3.0 라인을 통해 MZ세대로 주로 구성되어 있는 엔트리족부터 아웃도어에 관심이 없지만 트렌디한 패션에 목말라 있는 패션 얼리어답터들에게까지 네파가 정의하는 요즘 아웃도어를 적극 어필하고 커뮤니케이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