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서욱 국방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서욱 국방부 장관은 1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미국 국무·국방 장관 방한 기간에 미국 측이 '쿼드'(Quad·미국, 일본, 인도, 호주의 4개국 협의체) 확대 가입을 제안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 장관은 16일 국회 국방위에서 '미국에서 쿼드 참여를 요구했을 때 국방부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질의에 "(미국 측이) 그런 제의를 할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서 장관은 쿼드 참여 여부에 대해 "미국 측에서 시그널(신호)이 오거나 그런 게 없어서 검토하지 않았다"며 "(회의에서는) 한미 동맹, 한·미·일 안보협력 등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