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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중남미 장관 접견으로 대면외교 시작
오후 3시 코스타리카 등 4개국 접견
올해 첫 청와대 접견…왕이 이후 4개월만
이번주 방한하는 美국무·국방도 접견 예정
문재인 대통령[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중남미 4개국 장관 접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면 외교에 돌입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코스타리카·브라질·콜롬비아·과테말라 등 중남미 4개국 장관을 청와대에서 만난다.

이날 접견에는 로돌포 솔라노 코스타리카 외교부 장관, 페드로 브롤로 과테말라 외교부 장관, 마르쿠스 폰치스 브라질 과학기술혁신통신부 장관, 로돌포 세아 나바로 콜롬비아 농업개발부 장관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이 해외인사를 청와대에서 접견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26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 장관 이후 4개월 만으로,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중남미 4개국 장관은 오는 17·18일 예정된 한·중남미 디지털협력포럼 참석을 위해 방안했다. 한·중남미 디지털협력포럼은 2008년 이후 매년 열리는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일환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11월에는 보건방역협력을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남미 4개국 장관에게 친환경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 이에 대한 협력 의지를 표명하고, 한국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오는 17일 방한하는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청와대에서 접견할 예정이다. 이날 접견에서는 북핵 등 한반도 문제와 한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미국 국무·국방 장관의 방한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예방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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