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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봉진 이번엔 1000억 쏜다…배민직원들에 주식·격려금…라이더·비정규직까지 포함

국내 배달 앱 1위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1000억원 규모의 사재를 털어 직원들에게 주식과 격려금을 지급한다. 라이더(배달대행기사)와 마트 비정규직까지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관련기사 16면

주식은 총 2100여명이 증여 대상이고, 격려금은 총 2200여명이 지급 대상이다.

김 의장은 우선 지난달까지 입사한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배민라이더스 운영사), 해외법인 전 직원 1700여 명에게 주식을 차등 지급한다. 직급이나 성과와 상관없이 2020년 이후 입사자는 2000만원 상당, 이전 입사자는 직원 1인 평균 약 5000만원 상당을 받게 된다. 의무 재직 기간은 없고 주식 지급 시기인 2024년 이전에 퇴사하더라도 모두 부여된다.

또 소속 직원이 아닌 라이더 가운데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서 하루 20건 이상 배달한 날이 연 200일 이상인 모든 라이더에게 1인당 200만∼5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지급한다.

요건을 갖추지 못한 라이더 가운데 일정 건수 이상의 배달을 수행한 1390명에게는 격려금 10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배달 전용 마트 B마트 창고 직원과 기간제 직원 등 830여 명에게는 1인당 100만∼150만원의 격려금을 준다. 정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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