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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더머니] WHO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신규 확진자 7주 만에 다시 증가”
WHO 사무총장 “방역 없이 백신에만 의존하지 말아야”
[AP]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백신 보급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일(현지시간) 마리아 밴 커코브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제네바 본부에서 진행된 “바이러스를 그냥 두면 재확산할 것이라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확진자 증가와 관련해 “실망스럽지만 놀랍지 않은 일”이라며 회원국들에 코로나19에 대한 방비를 풀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는 방역을 동반하지 않은채 코로나19 예방 백신에만 의존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강조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기본적인 방역 대책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했다.

한편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백신 보급과 관련, 최근 아프리카 가나와 코트디부아르가 기구를 통한 백신을 국민에게 접종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백신 물량을 사실상 독점하면서 자국의 건강한 성인에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선진국들의 행태를 거듭 비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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