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대비 248% 초과
구로구 청사 앞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 탑 온도가 100도를 넘었다. [구로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2021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모두 22억 6475만 원을 모금, 역대 최대 모금액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간 진행한 이번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성금 5억4035만원, 성품 17억2440만원 등 총 22억6475만원이 모였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목표액 9억1000만원을 초과해 248%의 달성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구로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로희망복지재단이 매년 함께 추진하는 모금 운동이다. 기부받은 성금과 성품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홀몸어르신,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쓰인다.
구로구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사업을 진행하며 모금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구청 광장 입구에 실시간 모금 현황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참여 방법도 도입했다. 또, 관내 기업, 단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구로구는 이번 사업에 참여해준 기부자 600여명에게 내달 초 감사의 뜻을 담은 서한을 발송한다. 또한 우수 기부자 25명에게는 표창패, 40여명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