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여자오픈골프, 총상금 12억원 증액…새 후원사에 ‘DB그룹’
내셔널타이틀대회 걸맞게 대회 규모 업그레이드
6월 17일부터 나흘간 레인보우힐스CC 개최
오는 6월 제35회 한국여자오픈이 열릴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DB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DB그룹을 새 후원사로 맞은 제35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상금 규모를 늘려 최고 권위에 걸맞는 대회로 거듭난다.

타이틀 스폰서인 DB그룹과 대회 주최·주관사인 대한골프협회(KGA)는 18일 “제35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의 총상금을 12억원으로 증액한다”며 “대회는 오는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한국여자오픈은 올해부터 후원사가 DB그룹으로 바뀌면서 총상금을 4년 만에 12억원으로 증액했다. 우승 상금도 2억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늘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우승 상금이 3억원 이상인 대회는 한화클래식(3억5000만원)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3억원)에 이어 3개로 늘었다.

새로운 대회장소인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27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인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의 설계로 2008년 개장했다.

대회가 치러질 남(아웃)코스와 동(인)코스는 정교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코스 세팅을 특징으로 한다. 경기가 열리지 않는 서 코스는 대회기간 중 선수들을 위한 드라이빙 레인지 및 숏게임 연습장, 벙커 연습장, 연습그린 등으로 조성되어 선수들에게 최고의 연습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 여자골프의 발전을 이끌어온 한국여자오픈은 정일미와 김미현, 신지애, 안선주, 전인지, 김효주, 오지현, 박성현 등 한국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던 최고 권위의 내셔널타이틀 대회다. 일본여자골프투어에서 활약한 고우순이 최다승(3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무대에서 활동하는 유소연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한국여자오픈을 개최하는 DB그룹은 전우리, 이지현3, 서요섭, 이태훈, 문도엽으로 구성된 남녀 프로골프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서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개최하고 있다.

anju101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