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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킬로이, PGA투어 선수대표 됐다…‘非미국인’ 최초
로리 매킬로이 [A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위원회(PAC)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PGA투어는 17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신임 선수위원장 선거에서 러셀 녹스와 케빈 스트릴먼을 제치고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PAC는 16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투어에 영향을 주는 사안에 대해서 PGA 투어 이사회와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에 조언하고 협의한다.

매킬로이는 또 조던 스피스의 뒤를 이어 내년부터 3년 동안 PGA투어 정책 이사회에서 선수 대표도 맡는다. PGA투어에서 미국 출신이 아닌 선수 대표는 매킬로이가 최초다.

매킬로이의 ‘감투’가 그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이사회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는 한 선수는 매킬로이가 선수 대표를 맡는 것을 두고 “실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선수들 사이에선 ‘이사회의 저주’라는 말이 나오고도 있지만 매킬로이는 크게 개의치 않는 반응을 보였다.

매킬로이는 “이사회에 있던 선수들은 보통 메이저 우승 실력이 안되는 선수들이었을 것이다. 변명이 되지 않는다”며 “(선수 대표가 되어) 행복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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