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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PGA 투어서 다진 뒤 시니어 투어 우승 도전”
최경주 [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아직은 PGA 투어에 애착이 간다. 좀더 단단하게 다진 뒤 시니어투어에서 우승하는 게 꿈이자 도전이다.”

올해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챔피언스(시니어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탱크’ 최경주(51)가 당분간 PGA 투어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경주는 16일 후원사인 던롭스포츠코리아가 마련한 언택트 미디어데이에서 “올해로 21년째 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올해 커리어 상금 순위 카테고리로 PGA 투어에 출전하고 있는데 쓸 수 있는 마지막 투어 카드”라면서 “올해 페덱스컵 랭킹 125위 이내에 들어 내년 투어 카드를 확보하는 게 목표다. 충분히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최경주는 올시즌 첫 챔피언스 경험에 대해 “10명 정도 되는 형님들은 정말 잘 친다. 드라이버샷도 멀리 보내고 아이언샷, 퍼트 다 잘한다. 이 형님들 이기려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웃으면서도 “챔피언스는 외롭다. 아시아선수도 나 혼자다. 좋은 조건이긴 하지만 아직은 PGA 투어가 더 정감이 간다. PGA 투어에서 단단하게 다진 후에 좀 있다가 챔피언스에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PGA 투어에서 젊은 선수들에 비해 비거리가 안되는 건 맞지만 아이언샷이 더 정확해졌고 퍼트도 훨씬 나아졌다”며 “PGA 투어에 집중한 뒤 기회가 되면 챔피언스에서 우승하는 것이 내 꿈이자 도전이다”고 했다.

PGA 투어 통산 8승의 최경주는 올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해 12월 마야코바 클래식 공동 46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챔피언스엔 7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통과했으며 톱10에 2차례 올랐다.

한편 최경주는 올해부터 던롭의 스릭슨 골프 클럽과 스릭슨 볼을 사용한다. 최경주는 스릭슨의 XV 골프공을 사용하는 최경주는 “타구감과 볼의 무게감, 컨트롤 모두 만족스럽다”고 평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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