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제네시스 ‘EV 전략’ 시동…첫 전기차 ‘JW’ 외관 살펴보니 [TNA]
연휴기간 울산 2공장 설비 정비
첫 전기차 프로젝트명 ‘JW’ 임박
고급 시장 겨냥한 ‘GV60’ 가능성
세단 등 친환경차 4종 출시 예고
제네시스 첫 전기차 프로젝트 JW 테스트주행 모습. [출처=카스쿠프(carscoop) 온라인]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를 재정비하고 판매 확대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전기차 프로젝트명 ‘JW’의 본격적인 생산에 앞서 설 연휴 울산2공장 생산설비를 정비했다. 이번 작업은 오는 16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JW’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다. 현재 독일에서 막바지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정식 모델명이 ‘GV60’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위장막으로 둘러싸인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GV70’과는 다른 형태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제네시스 패밀리룩을 완성하는 전조등과 후미등은 그대로지만, ‘GV70’과 달리 전면 그릴이 막혀있으며 수평적인 후방 범퍼가 특징이다.

충전 포트의 위치와 형태가 완벽하게 가려졌다는 점을 고려해 외신들은 전기차 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의 출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위장막으로 가리더라도 유럽에서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표시하는 스티커가 없어 테스트 차량에 대한 궁금증은 더 커지는 분위기다.

제네시스 첫 전기차 프로젝트 JW 테스트주행 모습. [출처=카스쿠프(carscoop) 온라인]

전기차 출시에 대한 가능성은 열려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22일 GV90e, G90e, GV80e, G80e, GV70e, G70e 등 6개의 상표를 특허 출원했다. 제네시스 모델명 뒤에 전기(electric)를 뜻하는 ‘e’가 붙은 형태다. 파생형 전기차 모델을 확대하려는 전략이 엿보인다.

올해 제네시스가 선보이는 친환경차는 4종으로 추정된다. JW 모델 외에도 G80e와 GV70e, G90 PHEV 등이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와 고급 세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북미 시장을 무대로 친환경 모델을 출시 해점유율을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전무는 지난달 26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제네시스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G80 전기차와 전용 플랫폼 기반의 중소형 SUV를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해 친환경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