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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시티? PSG? …‘계약 만료’ 대어 메시, 누가 잡을까
리오넬 메시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영입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데 반해 공공연히 영입 의사를 흘리는 파리 생제르맹(PSG) 사이에서 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 계약 만료로 결별을 앞둔 리오넬 메시(33)의 최종 행선지는 어딜까.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은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맨시티가 올여름 자유계약으로 메시를 영입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올해 6월 말로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끝난다. ‘현 소속 구단과 계약이 6개월 이하 남아있을 경우에도 다른 구단 사전 계약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다른 팀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메시는 그간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가 차기 행선지 1순위로 거론돼왔다.

과르디올라 감독과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3관왕)을 포함, 여러 우승을 합작한 사이인데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뛰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롯한 맨시티 측이 메시 영입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낸 적은 없었는데, ESPN에 따르면 맨시티는 당분간은 이런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ESPN은 복수 소식통을 통해 “맨시티가 메시에게 본격적으로 의사를 타진하기 전 3∼4월까지는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메시와 전화 통화를 하며 계획을 전하거나, 소수의 클럽 관계자가 메시 측과 주기적으로 접촉하는 등 기반을 다지는 단계라는 것이다.

반면 메시의 또 다른 행선지 후보로 언급되는 프랑스의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이 공개적으로 관심을 표현하는 상황이다.

PSG는 고위 관계자가 언론 인터뷰에서 메시에 대한 관심을 부정하지 않는 발언을 하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앙헬 디 마리아가 메시의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는 등 공공연히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한 소식통은 ESPN에 “메시는 미디어에 떠들썩하게 다뤄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PSG의 전략은 실수”라고 평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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