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北, 한달만에 당 전원회의…김정은 ‘보신주의 경향’ 지적
1일차 회의 진행…9일도 회의 이어가는 듯
8차 당대회 제시 올해 사업계획 심의·결정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 전원회의가 진행됐다고 9일 보도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한달여만에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고 지난달 제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과업 관철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결정에 따라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전략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각 부문들의 2021년도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결정하기 위해 당 중앙위 제8기 제2차 전원회의가 소집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투쟁의 진로를 밝힐 당 중앙위 제8기 제2차 전원회의가 8일 전체 당원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열렸다”며 “당 총비서인 김정은 동지께서 전원회의를 지도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전원회의 소집 취지에 대해 언급하고 “당 중앙위는 앙양된 대중의 열의를 소중히 가꾸고 더욱 고조시켜 당대회 결정 관철로 강력히 인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방역 속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당대회에서 제시한 5개년 계획 중 첫해 과업 수행과 관련한 보고를 통해 국가경제지도기관들이 올해 투쟁목표를 세우는 과정에서 보인 ‘소극적이고 보신주의적인 경향’을 신랄히 지적하기도 했다.

북한이 당 전원회의를 연 것은 당대회 기간중이었던 지난달 10일 이후 한달여만이다.

한편 신문은 1일차 회의가 진행됐다면서 “전원회의는 계속된다”고 밝혀 9일에도 회의가 진행중임을 내비쳤다.

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