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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딸, 한전 산하 한일병원 인턴 합격한듯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한일병원 인턴에 합격한 것으로 예상된다.

4일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은 2021년도 전공의를 모집한 결과 3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조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인턴으로 지원한 곳으로 알려졌다. 한일병원 측은 구체적인 지원자나 합격자 명단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당초 선발 예정인원이 3명이었고 지원자도 총 3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합격 여부를 지원자에게 개별통보해 조민씨 합격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일병원은 조민씨의 지원여부조차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중앙의료원(NMC) 인턴 과정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한 조 씨가 이번엔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전의료재단에서 운영하는 한일병원에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전날 조 씨가 한일병원 인턴 지원 소식을 폭로하면서다.

조 전 장관은 조 씨의 인턴 지원에 대한 논란이 일자 페이스북을 통해 “제 딸이 시민의 한 사람으로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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