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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4점 폭발 임윤미, 풀 서바이벌 전체 1위로 본선행
1차 대회 우승자 진혜주, 2위 이우진도 본선 합류
침착하게 샷 하고 있는 임윤미 [파이브앤식스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풀 종목 한국랭킹 6위 임윤미(서울시청)가 풀 서바이벌 종목 최고점을 세우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풀 서바이벌 2차 대회. 20강 리그전 2라운드 4조 경기에서 임윤미는 이지영, 박은지, 윤은비를 상대로 풀 서바이벌 최다 득점 164점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 75점을 기록했던 임윤미는 2라운드 그 2배가 넘는 점수를 뽑는 가공할 공격력을 과시하며 합산 239점으로 213점의 이우진을 제치고 1위로 8강 결선에 올랐다.

임윤미는 1라운드 조 1위를 차지한 직후 “만족한 경기력이 아니라며 2라운드에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풍부한 경험과 안정감이 장점인 임윤미는 지난 1차 대회에서는 8강 준결승에서 권보미, 서서아와 각축을 벌였으나 단 4점차로 결승진출이 좌절, 와신상담의 심정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을 88점으로 마친 임윤미는 매 이닝 득점을 만들며 선두를 달렸다. 4이닝 이지영이 중도 탈락한 가운데 6이닝 3, 6, 9번 포팅 후 2연속 런아웃을 기록해 한 번에 64점을 쓸어 담았다. 그 사이 윤은비도 -18점으로 탈락했다. 임윤미는 184점까지 점수가 치솟았으나 -4점으로 몰린 박은지가 마지막 이닝 20점을 얻으며 16점이 됐고, 임윤미의 최종 점수는 164점이 됐다.

이어 열린 5조 경기에서는 귀영과 김진아가 60점, 36점을 기록하며 합산 127점, 111점으로 전체 5, 6위에 올라 8강에 합류했다.

1차 대회 3위를 차지했던 권보미는 김진아와 같은 36점으로 경기를 마쳤으나 1, 2차 합산 96점으로 전체 10위에 올라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31일 풀 서바이벌 준결승, 결승 경기가 연속으로 열린다. 준결승 경기는 본선리그 1, 4 ,5, 8위가 A조에 편성돼 임윤미, 진혜주, 이귀영, 서서아가 대결을 펼치고 2, 3, 6, 7위에 오른 이우진, 최솔잎, 김진아, 김정현이 B조 에서 다툴 예정이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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