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EDAM(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게 악성 댓글을 지속적으로 단 악플러가 벌금형을 받았다.
25일 아이유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일부 가해자들은 모욕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 인격 모독 등 무분별한 악플을 지속적으로 일삼아 형법상 모욕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며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과 관련한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다수 가해자들도 수차례 소환조사를 받았고, 초범인 점을 고려해 교육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는 “아이유와 팬 여러분을 향한 악성 게시물 근절을 위해 새로운 증거 자료 수집 및 보완, 자체 모니터링 등을 토대로 악성 게시물 관련 고소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면서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더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소속사 직원 및 지인을 사칭해 허위사실 유포나 금전 등을 요구하는 피해 사례들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이므로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유 측은 앞서 아이유에 대한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사생활 침해,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을 대상으로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공지한 바 있다.
소속사는 이와 관련 “회사 내 자체 모니터링과 팬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자료를 통해 새로운 증거를 수집하였고, 수사 기관에 추가 고소장을 제출해 가해자 다수의 신원을 확보했다”고 진행 상황을 알렸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새 싱글 ‘셀러브리티’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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