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스크 의무화 ‘독재 전술’이라더니…멕시코 대통령 코로나 걸렸다
SNS로 확진 사실 알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EPA]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경미한 증상이 있고 치료를 받고 있다”며 코로나19에 걸린 사실을 알렸다.

그는 “언제나처럼 나는 낙관적”이라며 “우리 모두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썼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대응과 관련해 비판을 받아왔다.

마스크 착용을 경시해왔으며 지난해 7월엔 기자들에게 “내가 언제 마스크를 쓸 건지 아느냐”라며 “부패가 없을 때다. 그러면 나는 마스크를 쓰고 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봉쇄조처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독재의 전술이라고도 했다.

미국 존스홉킨스에 따르면 멕시코는 170만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사망자는 15만명에 육박한다.

hong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