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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다, 시리즈B 투자 115억 유치
기아 등 3개사 신규참여
인재·마이데이터에 투자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비대면 대출 중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핀다가 1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11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4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 이후 약 18개월만이다. 회사의 누적 투자금은 180억원이 됐다. ‘시리즈’는 투자유치 순서를 기반으로 한 성장 단계별 투자용어로 실리콘밸리에서 비롯됐다. 국내에서는 보통 ‘최초(Seed) 투자→시리즈A→시리즈B→시리즈C 순’으로 투자유치 단계를 구분한다.

핀다의 ‘시리즈 B’ 라운드에 참여한 곳은 기존 투자사를 비롯해 총 6개사다. 기아(KIA), 트랜스링크 캐피탈(Translink capital)의 모빌리티 펀드, 500스타트업(500 Startups)의 메인 펀드 등 3개사가 새롭게 참여했다.

핀다는 시중 26개 금융기관의 대출 확정조건을 모바일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비대면 대출 중개 플랫폼이다. 설립이후 17일까지 핀다를 통한 확정조건 조회는 69만건, 총 한도 승인금액은 59조원이다.

박홍민 대표는 “올해 투자를 계기로 우수한 인재를 모시고 마이데이터 사업을 대비하기 위한 보안 등 인프라 조성에 더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핀다는 특히 내달부터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데이터 정합성과 보안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데이터 전문 기업 쿠콘과 마이데이터 인프라 지원 및 보안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기도 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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