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일 백신·치료제 논의…“2월 말부터 접종 가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왼쪽)와 홍익표 정책위의장. [연합]

[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는 오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점검회의를 열어 백신과 치료제 현황을 점검하고 접종 계획을 논의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13일 점검회의에 앞서 질병관리청 등 정부 관계자로부터 사전 보고를 받았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접종 시기와 관련, "치료제는 조건부 승인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1월 말∼2월 초에 가능할 것"이라며 "심사과정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일정대로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백신의 경우엔 "2월 말부터 접종이 가능하다는 것이 중대본이 발표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홍 정책위의장은 "내일 회의에서 내용이 확정되면 대통령 보고를 거쳐 중대본이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이고, 구체적 일정은 정부에서 조정 중"이라고 말했다.

점검회의에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홍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하고 정부에서 권덕철 복지부 장관,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