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위기 가파르다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수원시장)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 간담회, 과감한 정책 전환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방소멸의 속도가 가파릅니다. 지난 해 우리나라 인구 변동을 보면 사망자가 30만 7천명으로, 출생자 27만 5천명보다 많아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자연감소하는 '인구 데드 크로스' 현상이 나타났습니다”고 위기론을 폈다.
염 시장은 “오늘(13일) 더불어민주당 지방소멸대응TF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등 국가 4대 국정과제위원회와 함께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간담회에서 기업 본사와 수도권 소재 대학의 지방이전 등이 제안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방정부의 교육자치 실현에 대한 주장도 있었습니다. 기존 사고방식을 뛰어넘는 획기적이고 과감한 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소멸은 지방정부 주도로 대안을 모색하고, 지역의 힘과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국정 운영의 중심과제로 다뤄져야 합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부득이 소수의 인원만 모셨지만, 사전에 TF소속 전문위원들께는 서면으로 자문을 구했습니다. 제가 공동단장을 맡고있는 지방소멸 대응TF는 오늘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정책개발 및 입법과제 발굴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