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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웨이, 정수기 KC인증 넘어 해외인증 활발
국내 유일 미생물·우라늄 제거 인증도 美서 받아
미국 수집협회(WQA)로부터 박테리 제거성능 인증을 받은 코웨이 '한뼘 시루 직수정수기'. [코웨이 제공]

코웨이(각자대표 이해선·서장원)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자사 정수기 제품에 대한 성능 인증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잇달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회사는 정수방식에 따라 RO(역삼투) 멤브레인필터 방식의 정수기는 45종, 나노트랩 필터 정수기는 30여종의 유해물질 제거성능을 인증받았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정수기는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정수기 품질인증인 KC마크를 획득해야 한다. KC에는 정수기가 반드시 갖춰야 하는 의무 항목인 일반정수성능(정수 방식에 따라 4~6개 항목, 유리잔류염소, 색도, 탁도, 클로로포름, 경도, 질산성질소)과 다양한 유해물질의 제거 성능인 특수정수성능 물질이 표기돼 있다.

코웨이는 KC마크를 넘어 해외에서도 성능 및 안전성 인증을 잇달아 받아냈다. 최근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로 미국 인증기관인 수질협회(WQA·Water Quality Association)로부터 국내 최초로 박테리아/바이러스 제거 성능에 대한 항목인 NSF P231 인증을 획득했다.

P231 인증은 미생물의 오염도를 알 수 없는 오염수를 대상으로 제거성능을 평가한다. 국내 규격 대비 박테리아 제거성능 기준이 약 1000배 정도 높다. 국내에서 이 인증을 받은 제품은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가 유일하다.

또 RO멤브레인 필터를 탑재한 38개 제품에 대해 WQA의 우라늄 제거성능에 대한 인증(NSF/ANSI 58)도 받았다. 국내에서 이를 인정받은 것은 코웨이 정수기가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이외에도 코웨이는 WQA로부터 과불화물(PFCs), 환경호르몬, 녹조독소류, 생활화학물질 및 의약품(PPCPs) 등 다양한 신규 유해물질에 대한 인증도 획득했다고 전했다.

WQA는 물산업에 대한 국제 인증기관. 정수기의 성능 및 안전성에 대한 규격과 인증을 담당하며, 시험을 통해 ‘Gold Seal 마크’를 부여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12일 “정수기는 위생가전을 넘어 이제는 필수가전”이라며 “최근 크고 작은 수질오염 사례와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안전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물에 대한 요구가 부쩍 높다. 다양한 수질 안전인증으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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