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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 유휴공간·자투리땅 텃밭 확대
대궁어린이집.[안양시 제공]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 회색빛깔 가득한 도심 곳곳이 녹색의 공간으로 변신한다.

안양시가 유휴공간과 자투리땅을 텃밭으로 조성하는‘안양형뉴딜’의 그린뉴딜사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규모는 도시텃밭과 자투리텃밭, 실내 벽면녹화 등 세 개 분야 40여 곳에서 추진된다.

도시텃밭 조성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택가 골목과 아파트 인근의 유휴공간, 공공건물 옥상을 활용해 상추, 무, 배추, 고추 등의 채소를 재배하는 사업이다. 자투리텃밭 조성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교육기관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20곳이 선정된다. 도시텃밭과 자투리텃밭 대상지에 대해 텃밭재배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현지 지도도 벌일 계획이다.실내 벽면녹화 조성은 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을 포함한 공공건물 실내공간이 대상이다. 올해 신규로 8개소를 선정한다. 그동안 조성한 대상지를 포함 총 21개소에 대해 공기정화식물이 식재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가 이뤄진다. 시는 3월중 공모를 통해 대상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가 그린뉴딜로 추진하는 도시농업 및 녹색도시 조성은 지난 2019년에도 활발히 추진됐다.이로 인해 도시텃밭은 3개소에서 467㎡, 자투리텃밭은 49개소에서 505㎡가 각각 조성돼 주민들은 도심에서 농작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또 13개 지역에서 실시된 벽면녹화는 민원실을 찾는 주민들에게 푸근함을 선사했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쾌적함을 어느 때 보다 선호하고 있다며, 그린뉴딜이 이에 부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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