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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8일은 올 겨울 최강한파가 절정에 달하겠다.
서울은 -17.5도까지 떨어졌고, 칼바람이 매섭게 불어오는 탓에 체감온도는 -24.5도까지 떨어졌다.
기온이 더 떨어지며 최근 20년새 다섯손가락 안에 꼽는 강추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24도, 강릉 -15도, 대전 -17도, 청주 -18도, 대구 -15도, 광주 -13도, 전주 -16도, 부산 -12도, 제주 -3도, 울릉도·독도 -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춘천 -9도, 강릉 -3도, 대전 -8도, 청주 -10도, 대구 -5도, 광주 -5도, 전주 -7도, 부산 -2도, 제주 1도, 울릉도·독도 -5도 등이다.
폭설도 멈추지 않고 있다.
북극의 찬공기가 서해상을 지나고, 내륙의 찬공기도 밀려와 눈구름대는 강하게 발달해 호남과 제주에 눈이 더 쏟아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 5∼15㎝, 충남 서해안, 전남권 서부(서해안 제외) 2∼7㎝, 충남 내륙 1∼3㎝다.
9일부터는 눈의 힘이 약해지긴 하겠지만, 호남서해안과 제주로는 10일까지 길게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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