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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미래차·반도체 등 60개 품목 관세 낮춰…4000억 지원 효과
반도체 장비 기업 '원익IPS' 직원들이 반도체 생산설비를 점검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미래차, 반도체, 바이오 등 60개 분야 수입품목에 관세를 인하해주는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거나 수입 가격 급등에 따른 가격 불안을 막기 위해, 1년간 기본세율(3~8%)보다 낮은 세율(0~4%)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미래차와 반도체, 바이오 분야 기업의 원자재 해외 조달 비용이 줄어들면서 4000억원의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수소차·이차전지·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31개 품목은 관세율을 0%로 내린다. 수소 연료전지 제조에 필요한 각종 생산설비와 이차전지 소재 등이 포함됐다.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철강·섬유·광학 등 21개 품목에는 0∼4%의 관세율을 적용한다.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 촉매를 비롯해 항공 등 고부가가치강 생산용 페로티타늄, 휴대폰용 렌즈 원재료 등이 해당한다.

원유나 액화석유가스(LPG), 천연가스(LNG) 등 에너지는 지난해와 동일한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단, LNG는 난방용 수요가 늘어나는 동절기 6개월(1~3월, 10~12월)에 한해 할당관세 혜택을 받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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