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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개운산 해맞이 취소…개운산 운동장 전면 폐쇄
31일 오후6시~1월 1일 오전9시 출입 통제
이승로 성북구청장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매해 안암동 개운산에서 열어 온 해맞이 행사를 신년에는 열지 않는다고 30일 밝혔다.

개별적으로라도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리지 않도록 개운산 운동장은 전면 폐쇄된다. 31일 오후6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운동장 출입이 통제된다.

또 다른 해맞이 명소로 꼽히는 ‘마로니에마당’에도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1월 1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출입이 제한된다.

구는 이러한 내용을 현수막으로 걸어 서 알리고, 새해 당일 직접 지도 안내에도 나선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초유의 사태 속 이번 새해만큼은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이와 같은 조치를 내리게 되었다”면서 “개운산 해맞이 행사를 매년 찾아주시는 주민 분들의 아쉬움이 크겠지만, 우리 모두가 잠시 동안의 불편함을 이겨내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다면 신축년에는 이 사태를 극복하고 예전의 평범했던 일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새해 인사를 구청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storysb) 또는 공식 유튜브 채널(sb성북)에서 영상으로 대신할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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