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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 사는 사람들, 미쳤다고 밥 사 먹느냐’…막말 변창흠, 결국 사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국토부 출입기자단과 연 온라인 간담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간담회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과거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시절 공유주택 입주자를 '못 사는 사람들'로 언급하는 등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변 후보자는 이날 국토부를 통해 'SH 사장 재직시 발언에 관한 사과의 말씀'이라는 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4년 전 SH 사장 재직 시 발언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등이 앞서 공개한 SH공사 회의록에 따르면 변 후보자는 2016년 공유주택 사업을 논의하던 중 '공동식당'과 관련한 대화에서 "못 사는 사람들은 밥을 집에서 해 먹지 미쳤다고 사 먹느냐, 그렇지요?"라고 말했다.

변 후보자는 또 당시 발생한 구의역 사고에 대해서 "서울시 산하 메트로로부터 위탁받은 업체 직원이 실수로 죽은 것"이라며 "걔(희생자)가 조금만 신경 썼었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도 했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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